
LG유플러스(16,050원 ▼420 -2.55%)가 올해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증가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리포트에서 "지난 10일 기준 LG유플러스의 YTD(올해 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26%로 통신업종 중 1위다"며 "이익 개선·배당 증가·외인 매수를 통한 주가 상승은 2013년~2018년 주가 상승기 초기 모습과 유사하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약 1만원에서 2018년 약 1만8300원까지 80%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외국인 매수 증가가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2013년~2018년 당시 LG유플러스의 외국인 비중은 20%대에서 보유 한도인 49%까지 두배 이상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말 35.7%였던 외국인 비중이 이달 36.9%로 오르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는 외국인이 보유 한도인 49%까지 매수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적도 반등 중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2024년 이익 역성장 후 2025년 영업이익 1조원대 복귀가 예상되고, 자사주를 포함한 총 주주환원이 전년 동기 대비 10%~35% 증가할 전망이다"며 "2020년~2024년 무선 성장률은 이통3사 중 가장 높고 향후 5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연평균 10%로 전망한다"고 했다. 지난 5년간 이통3사의 무선 성장률은 LG유플러스가 3.4%, KT가 2.2%, SK텔레콤이 1.9%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의 총 주주환원 규모도 향후 5년간 연평균 10%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기본 배당성향은 40%에 당기순이익의 최소 20%까지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총 678만주로 약 853억원 규모다. 이는 LG유플러스 전체 시총의 1.6%다.
김 연구원은 "8월에서 연말 사이 추가 자사주 취득과 소각이 전망된다"며 "그 규모는 300억원에서 1000억원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