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이 농심(377,500원 ▼7,500 -1.95%)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만7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 해외에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18일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농심의 매출액은 8933억원(전 분기 대비 +0%, 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453억원(-19%, +4%)으로 추정한다"라며 "국내는 경기 둔화에 따른 스낵과 음료 중심의 역성장, 해외는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내에 대해서는 "불황에 대응하고자 연초 이후 농심라면, 비29, 크레오파트라 등 레트로 제품을 연이어 복각하고 있으나,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려운 제품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고가 인상 효과는 소비자들의 사전 비축 등 영향으로 일부만 나타났을 것으로 전망하며, 수출도 거래선 정비 작업 및 환율 영향으로 성장세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봤다. 또 "6월 중 주요 원·부재료 재계약이 완료돼 3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소폭 경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 대해서는 "신라면 툼바의 미국 입점률이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 하반기 입점 확대 및 가격 인상을 통한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 대부분 물량이 현지 공장에서 생산돼 상호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다. 팜유 등 일부 수입 원재료의 투입 원가가 인상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