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제는 성장을 보여줘야 할 때…목표가 15만원 유지"

"아모레퍼시픽, 이제는 성장을 보여줘야 할 때…목표가 15만원 유지"

송정현 기자
2025.08.05 08:55

다올투자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131,500원 ▼2,800 -2.08%)에 대해 하반기 중국 소비 회복과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조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 737억원은 1675% 급증한 737억원을 기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 손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별로는 COSRX를 제외한 서구권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 개선됐으며, 중화권 역시 23% 개선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재고 폐기 등 일회성 비용 30억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서구권 영업이익률(OPM)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도 사업구조 재편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동기 대비 7% 늘어난 매출 1조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000억원을 예상하지만 COSRX 부진 지속과 셀러 재고 이슈, 가격 저하 등의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등 인기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의 진출도 추진 중이다. 온라인 상거래 인지도 확대와 오프라인 주요 유통 채널인 MBS 확장을 통해 중화권 매출은 연간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세포라와의 전략적 협업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부터 세포라를 통한 미국 내 오프라인 판매 계약이 본격화되며, 라네즈는 올해까지 세포라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세포라/미주 전략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며 이는 "글로벌 유사 기업(PEER) 주가 상승을 반영한 평가이며 하반기 인베스터(Investor 투자자) 데이에서 유기적 성장 전략이 재확인될 경우 긍정적 모멘텀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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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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