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NXT 조각투자 유통 파트너는 뮤직카우…거래소간 장외 경쟁

[단독]NXT 조각투자 유통 파트너는 뮤직카우…거래소간 장외 경쟁

김세관 기자
2025.10.21 16:13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조각투자 증권 장외거래소(유통 플랫폼) 인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넥스트레이드와 함께 유통 사업에 뛰어든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가 만드는 컨소시엄에 뮤직카우가 합류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달 말까지 뮤직카우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함께 조각투자 증권 유통 플랫폼 예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규제 샌드박스로 허용하던 조각투자 증권 유통 플랫폼을 정식 법제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LS증권 연합인 이른바 '프로젝트 펄스(PULSE)'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 업체인 루센트블록과 하나증권 등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등이 그동안 유력한 인가 신청 후보로 거론됐다.

넥스트레이드가 인가 신청을 하기로 하면서 기존 3파전 양상이던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뮤직카우와 함께 복수 증권사들의 합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뮤직카우의 경우 유통 보다는 조각투자 발행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조각투자 사업자들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조각투자 증권 발행 사업과 유통 사업을 모두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이해상충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발행과 유통 분리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루센트블록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유통 플랫폼 경쟁에 먼저 뛰어 들었다. 뮤직카우가 넥스트레이드와 손잡기로하면서 유통 플랫폼 인가를 위한 조각투자사 간 경쟁 구도도 그려졌다.

펄스 컨소시엄의 주축이었던 신한투자증권과 넥스트레이드가 협업을 논의하고 있는 점도 업계의 관심을 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이 펄스 컨소시엄에서 나와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기존에 어느 컨소시엄에도 포함돼 있지 않았던 삼성증권도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 합류를 저울질하는 등 조각투자 증권 유통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넥스트레이드가 조각투자 증권 유통 플랫폼 인가 신청을 결정하면서 경쟁 분위기가 굉장히 뜨거워지고 있다"며 "본업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가 벌이는 장외 경쟁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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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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