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큐어(2,170원 0%)가 일각에서 제기한 현직 대표의 배임 연루설에 대해 "명백하고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이큐어는 30일 일부 소액주주가 이영석 대표를 배임 혐의 공범자라며 소를 제기한 것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소액주주는 이 전 대표가 최영권 전 대표의 170억원 규모 배임·횡령 등 혐의와 관련해 공모 관계라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 전 대표는 2020년 12월 공정 가치 약 166억원의 전환사채(CB) 콜옵션을 본인에게 1억2000만원에 양도하도록 해 회사에 약 165억원 손해를 입힌 혐의(배임) 등으로 지난 7월 기소됐다. 최 전 대표는 해당 콜옵션을 취득 직후 특수관계인이 투자한 펀드로 양도했고, 이 펀드는 2021년 1월 콜옵션을 행사해 CB를 취득한 뒤 같은 해 8월 및 10월 블록딜로 매각해 수십억원의 차익을 냈다. 검찰은 해당 행위가 배임 및 횡령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해당 사건 이후인 2021년 1월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이 대표는 2020년에 발생한 배임과 무관하고 입사 이후에도 해당 거래와 관련이 없다"며 "실제 최 전 대표에 대해 제기한 공소장 내에는 이 대표와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측에 대해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즉시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실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위사실 유포 사건이 특정 세력의 개입 또는 경영권 탈취를 위한 전략적 행위일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배후 세력의 실체를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내부 및 외부 조사를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