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신한DS와 맞손…"금융권 무선백도어 대응 플랫폼 구축 협력"

지슨, 신한DS와 맞손…"금융권 무선백도어 대응 플랫폼 구축 협력"

김경문 MTN기자
2025.11.07 11:17

한동진 지슨 대표와 박규택 신한DS 상무가 무선백도어 예방·탐지 및 대응 플랫폼 구축 협력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지슨

지슨(1,290원 ▼47 -3.52%)이 신한금융그룹 IT 전문기업 신한DS와 금융권 무선백도어 예방·탐지 및 대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슨과 신한DS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권 대상 무선백도어 대응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해 금융권 전반의 무선백도어 해킹 위협 관리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 형태의 HW로 위장·은닉된 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폐쇄망이나 망분리된 서버 등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지 않은 내부망에 기존 보안 체계를 우회하여 접근하는 침투방식이다.

이와 같은 하드웨어 기반 무선 침투 위협은 국방, 금융, 에너지 산업 인프라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 해외 금융권에서도 ATM 단말기에 무선 스파이칩을 장착해 연결된 내부망으로 침투하려는 시도가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는 만큼 금융권에서 사전 대응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응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USB형 스파이칩을 이용해 국회사무처 PC에 원격 무선 접근이 가능한지를 직접 시연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무선백도어 해킹 대응이 주요 관리 과제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금융권 전반에 보안 공백을 최소화를 위해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신한DS는 지슨과 금융권 고객 대상 사전 환경 진단, 상시탐지 및 관제 고도화, 사고 발생 시 현장 지원 프로세스 방안 등을 공동으로 마련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DS 박규택 상무는 “기존 보안 체계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가 까다로워진 것이 현실”이라며 “지슨의 무선백도어 해킹 대응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전 진단, 탐지, 현장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리 체계를 마련해 고객 환경에 적용하고, 금융권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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