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인수 본입찰 '3파전'…매각가 최대 1兆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본입찰 '3파전'…매각가 최대 1兆

김경렬 기자
2025.11.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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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힐하우스·흥국 입찰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사진=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의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참여했다. 매각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기업가치는 최대 1조원이 거론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월 예비 입찰 심사를 통해 추려진 숏리스트에는 한화생명, 흥국생명, 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PE) 2곳 등이 포함됐다.

매각 대상은 이지스자산운용 최소 60% 이상이다.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 손화자씨(최대주주)의 지분 12.4%와 재무적투자자 지분을 합친 값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 측 등의 지분까지 포함되면 매각 대상은 최대 98.8%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오너 3세 중 둘째인 김동원 사장이 이끌고 있다.

흥국생명은 태광그룹 산하 보험 계열사다. 태광그룹은 증권, 저축은행, 보험 등 계열사를 편입해 금융권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사업다각화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매각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기업가치는 최대 1조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000억원에서 80%가량 늘었다. 다만 해외부동산 투자과정에서 입은 손실 처리 부담이 있어 일각에서는 매각가가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는 우선협상대상자부터 선정하고, 이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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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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