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덮친 기술주 거품론…'K핵잠 승인' 팩트시트에 조선주는 강세

증시 덮친 기술주 거품론…'K핵잠 승인' 팩트시트에 조선주는 강세

성시호 기자
2025.11.14 11:45

[오늘의포인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안보 합의를 문서화하는 '조인트 팩트시트(JFS·합동설명자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안보 합의를 문서화하는 '조인트 팩트시트(JFS·합동설명자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하면서 국내 조선주 주가가 일제히 요동쳤다. 미국발 기술주 거품론이 촉발한 국내증시 급락세를 비껴가는 모양새다.

한화오션(136,700원 ▲3,100 +2.32%)은 14일 오전 10시24분 13만2500원(전일 대비 1.53% 상승)까지 올랐다. 이날 2.84% 하락한 12만6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합의문(팩트시트)' 타결을 발표하자 상승 반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미가 공개한 팩트시트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 분야에 1500억 달러(21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한미 정부는 조선 워킹그룹을 통해 △정비(MRO) △인력양성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매수세는 조선주 전반으로 번졌다. 오전 11시16분 현재 대한조선(100,500원 ▲1,000 +1.01%)은 전일 대비 231원(12.66%) 오른 2055원, 대한조선(100,500원 ▲1,000 +1.01%)은 3100원(4.77%) 오른 6만8100원, HJ중공업(25,900원 ▲1,600 +6.58%)은 500원(2.29%)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됐다.

HD현대미포(223,000원 ▲3,500 +1.59%)는 2000원(0.90%) 오른 22만5000원, HD현대중공업(604,000원 ▲14,000 +2.37%)은 4000원(0.70%) 오른 57만2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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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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