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친환경 K아스콘 韓-美 동맹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SG, 친환경 K아스콘 韓-美 동맹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김건우 기자
2025.11.17 09:20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1위 기업 SG(2,700원 ▼70 -2.53%)가 지난 13일 글로벌 제강 부산물 환경 솔루션 기업 하스코 인바이런멘털(Hasco Environmental)과 '에코스틸 K아스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제강 슬래그 기반 친환경 아스콘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조인트벤처(JV) 설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협약 체결은 하스코 인바이런멘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인 중국 상하이 '하스코 인바이런멘털 APAC'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제강 슬래그 기반 아스팔트 콘크리트(ESA, 에코스틸아스콘) 사업 전반을 공동 검토한다. 또한 슬래그 가공 및 품질 관리, ESA 적용 기술, 사업화 모델 등 단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합작법인(JV) 설립 조건과 지분 구조 등 구체적 사항도 추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하스코 인바이런멘털은 1853년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철강·금속산업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관리, 스크랩 관리, 자원 회수 서비스에 대한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오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SG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는 제강 슬래그의 안정적 공급망과 품질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에서는 양사 브랜드를 활용해 에코스틸아스콘을 기반으로 한 도로포장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부산물의 저감과 자원의 선순환, 도로포장 품질의 향상 등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SG 관계자는 "이번 MOU는 제강 슬래그를 활용한 ESA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하스코 인바이런멘털의 슬래그 처리 경험과 SG의 도로포장 기술력이 결합하면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친환경 도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에코스틸아스콘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표준화를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SG의 에코스틸아스콘과 하스코의 기술을 바탕으로 도로포장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SG가 단순 아스콘 제조업체를 넘어 제강 슬래그 재활용과 탄소 저감을 아우르는 종합 친환경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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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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