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해외투자 집행구간…중장기 성장 제시할 것-한국투자

엠로, 해외투자 집행구간…중장기 성장 제시할 것-한국투자

성시호 기자
2025.11.18 09:06

한국투자증권이 18일 엠로(34,500원 ▼700 -1.99%)의 3분기 실적감소에 대해 지난해 대형 수주건의 기저효과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비용이 반영됐다며 중장기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엠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8.2%, 영업이익이 92.8% 감소한 실적이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2.0% 감소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엠로가 차세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5개 분기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3분기 차세대 프로젝트 매출인식으로 발생한 높은 기저 때문에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익성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액의 비중이 전년대비 8.2%포인트 늘어난 39.6%로 상승했음에도 대규모 인력채용과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SR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비 증가로 인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저조했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업 전반으로 투자 집행이 지연되고 있지만,차세대 SRM 프로젝트 매출이 올해 10월까지 반영됨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고정비 상승 효과에 더해 4분기까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은 훼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의 관심은 내년 해외사업으로 향할 것"이라며 "엠로는 최근 글로벌 SRM 사업과 관련해 최근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영업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엠로가 하이테크·전자,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재·에너지, 생명과학 등 주요 산업군 내 톱티어 기업들과 다수의 페이즈4(PoC·개념실증)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며 "근시일 내에 유의미한 계약 성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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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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