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부자 됐구나" 수익률 80% 대박...10억 이상 자산가의 투자법

"이렇게 부자 됐구나" 수익률 80% 대박...10억 이상 자산가의 투자법

방윤영 기자
2025.12.01 13:30

자산 규모가 클수록 주식을 사고파는 정도가 덜하고 수익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예탁자산 10억원 이상 고액 계좌의 올해 1월~11월 평균 수익률은 8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합산 평균 상승률(51%)을 크게 웃돈다.

1억원 이상 계좌 평균 수익률은 70%였다. 5000만~1억원 구간 계좌의 평균 수익률은 55%, 1000만~5000만원은 51%였다.

10억원 이상 고액 계좌는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포지셔닝과 낮은 회전율을 유지하는 전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이는 시장 조정 국면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며 누적 수익률 방어에 기여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비결로 분석된다.

포트폴리오 구성도 달랐다. 자산 상위 계좌 대부분은 5개 내외 종목으로 압축된 '소수 종목 집중형'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광범위한 분산 투자보다 대형주·주도주 집중 전략을 통해 강세장에서 상승폭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집중 투자 업종의 방향성도 명확했다. 상위 계좌들은 반도체·방산·조선 등 올해 시장을 주도한 핵심 업종의 대형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대표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187,900원 ▼2,100 -1.11%), SK하이닉스(930,000원 ▼25,000 -2.62%), 두산에너빌리티(103,500원 ▲2,500 +2.48%), 한화오션(136,700원 ▲3,100 +2.32%), HD현대중공업(604,000원 ▲14,000 +2.37%) 등이 꼽힌다.

올해 반도체와 방산, 조선 업종이 시장을 주도한 점을 고려하면 상위 계좌는 반등이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핵심 업종에 투자해 변동성을 견디며 성과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선택과 집중, 기다림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고액 자산 계좌일수록 시장을 이끄는 업종 중심으로 핵심 종목 수를 최소화해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별 종목보다는 대형주·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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