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에임드바이오 420% 급등…이번주 테라뷰 등 4곳 줄상장

새내기주 에임드바이오 420% 급등…이번주 테라뷰 등 4곳 줄상장

송정현 기자
2025.12.07 07:00

[공모주브리핑]
에임드바이오 상장 첫날 '따따블' 이어 이튿날 '상한가'
증권가 "연말 공모주 호황 기대"
이번주 '몸값' 8000억원 세미파이브 수요예측 돌입

12월8~12일 주요 IPO 일정/그래픽=김지영
12월8~12일 주요 IPO 일정/그래픽=김지영

코스닥 새내기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이번 주에는 총 4곳의 기업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공모주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70,300원 ▲5,200 +7.99%)는 지난 5일 공모가(1만1000원) 대비 420% 상승한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인 지난 4일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을 달성한 데 이어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이틀간 시가총액도 7057억원에서 3조6697억원으로 불어나며 단숨에 코스닥 시총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임드바이오는 항체 기반 ADC(항체-약물 접합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초대형 바이오주다. 최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상위권을 차지하는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예비 상장사에 쏠리고 있다. 이번 주(12월 8일~12일)에는 테라뷰홀딩스, 페스카로, 이지스, 쿼드메디슨 등 총 4곳이 잇따라 상장한다.

오는 9일 상장하는 테라뷰홀딩스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첫 영국 기업이다. 테라뷰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 '테라헤르츠'(THz)파 기반의 고도 측정 장비를 만드는 기술 기업으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7000원~8000원) 상단인 8000원이다.

차량 통합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인 페스카로는 오는 10일 상장한다. 공모가는 밴드(1만2500원~1만5500원) 상단인 1만5500원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30만건 이상의 청약이 신청됐으며, 증거금으로만 3조6000억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1430.3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총은 1498억원이다.

오는 11일 상장하는 이지스는 현실 세계를 디지털 환경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어스'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확정 공모가는 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이다. 지난 3일 마무리된 일반 청약에서는 총 2억480만주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증거금 약 1조5360억원이 몰렸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총은 1432억원이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은 오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확정 공모가는 밴드(1만20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이다. 최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1조9360억원을 확보했다. 총 2억5813만9700주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경쟁률 607.38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예상 시가총액 8000억원대에 달하는 반도체 기업 세미파이브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알지노믹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삼진식품 등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IPO 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호황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12월은 전형적인 IPO 성수기 시즌인데다 지난 7월 이후 새로 적용된 IPO 제도 규정에 따라 관망세를 보였던 많은 기업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