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CES2026서 'AI ISP' 선보여…"영상 품질 대폭 개선"

칩스앤미디어, CES2026서 'AI ISP' 선보여…"영상 품질 대폭 개선"

박기영 기자
2026.01.05 09:01

글로벌 비디오 IP(지식재산권)기업 칩스앤미디어(15,450원 ▲190 +1.25%)가 이미지 처리용 AI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라엘 스타트업 비저너리에이아이(Visionary.ai)와 함께 세계 최초의 AI 기반 풀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AI ISP)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AI ISP는 영상 처리 전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디파인 이미징' 솔루션으로 실시간으로 영상의 화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ISP 구조를 지능형 신경망 기반으로 대체한 이번 기술은 이미징 산업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으로 평가된다. 해당 기술은 CES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기존의 ISP는 고정 기능의 하드웨어 칩 형태로 구현돼 생산 이후에는 성능 개선이나 기능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번 칩스앤미디어와 비저너리에이아이의 협업은 이러한 기존 구조를 완전히 뒤집고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반 풀 ISP 파이프라인을 도입함으로써 영상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소프트웨어 방식이기 때문에 튜닝, 최적화, 무선(OTA)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이번 AI ISP 솔루션의 핵심 기반에는 칩스앤미디어의 차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IP인 'WAVE-N v2'(웨이브-앤 브이2)가 탑재됐다. 'WAVE-N v2'는 앞서 칩스앤미디어가 공개한 고품질 영상 특화 NPU로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구현 사례를 입증한다.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참여한 비저너리에이아이는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고화질 영상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ISP)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칩스앤미디어의 고효율 하드웨어(NPU) 위에비저너리에이아이의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하드웨어 ISP로는 불가능했던 유연성과 화질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적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AI ISP는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하드웨어 IP 기업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업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협업 사례"라며 "'WAVE-N v2'의 성능을 바탕으로 모바일, 전장 등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I ISP 솔루션은 'CES 2026'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내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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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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