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Q 배당재개 불확실…'중립' 유지-신영

SKT, 4Q 배당재개 불확실…'중립' 유지-신영

성시호 기자
2026.01.13 08:47
지난해 12월211일 서울 시내의 SK텔레콤 매장./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211일 서울 시내의 SK텔레콤 매장./사진=뉴시스

신영증권이 13일 SK텔레콤(97,600원 ▼2,400 -2.4%)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감원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해 배당재개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로는 연결 기준 매출 4조3526억원, 영업이익 1084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 57%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인력개편 비용이 일회성으로 발생한 게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며 "지난해 2분기 무선가입자 이탈로 이동전화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AIX 사업 축소로 인해 신규사업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하며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확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업사업 부문은 3분기부터 가동한 판교 데이터센터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로는 17조6020억원, 영업이익 1조8423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73%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약 5000억원 규모의 가입자 보상과 인력개편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고, 인력개편을 통한 인건비 축소효과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부터 경쟁사(KT)의 위약금 면제로 인해 SKT가 가입자 순증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1분기 약 11만명 순증을 가정할 경우 약 400억원의 무선 매출 증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또 "주가 회복 가능성은 올해 배당이 2024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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