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경제 물결…日 SBI 회장의 시선은[서평]

토큰경제 물결…日 SBI 회장의 시선은[서평]

성시호 기자
2026.02.06 15:04

'토큰 이코노미' 한국어판 발간

/사진제공=머니투데이방송
/사진제공=머니투데이방송

일본 금융업계 거장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의 저서 '토큰 이코노미'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세계 가상자산 시장은 새 국면을 맞았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은 지난해 상반기 2500억달러에 달했다. 한국에선 토큰증권 발행(STO) 입법이 마무리된 가운데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저서는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이 가져올 시장의 변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패권경쟁을 분석한다. 토큰증권 발행(STO)이 바꿀 자본시장의 미래, 웹3 시대의 통합, SBI그룹의 가상자산 전략 실전사례를 다룬다.

기타오 회장은 가상자산 분야 선구자로 꼽힌다. 엑스알피(옛 리플) 발행사에 초기투자를 단행한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50년 가까운 금융경력과 가상자산 실전경험이 결합한 그의 시각은 저서의 무게감을 더한다.

SBI그룹은 2024년 기준 일본 내 고객 5200만명을 보유한 5위 금융지주사로 1999년 기타오 회장이 설립했다. 증권·은행·보험·자산운용과 더불어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에서도 영향력 있는 기업집단으로 주목받는다.

기타오 회장은 "인터넷이 세상을 바꿨다면, 디지털 공간은 '돈과 가치의 세계' 자체를 다시 쓰고 있다"며 "그 충격은 인터넷에 필적하거나,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전통금융의 거장이 바라보는 '토큰화된 경제'의 미래"라며 "거대한 전환기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토큰 이코노미/기타오 요시타카/머니투데이방송/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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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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