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기관 1.6조 약정…국내 사모펀드 최상위 운용 성과

국내외 주요기관 1.6조 약정…국내 사모펀드 최상위 운용 성과

김지훈 기자
2026.02.23 06:16

[제23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펀드레이징-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가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제3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며 '제23회 대한민국 IB 대상'에서 '최우수 펀드레이징' 부문 수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글랜우드는 지난해 초 제3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시작해 약 6개월 만에 모집을 마감했다. 이번 펀드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처음 자금 유치에 나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싱가포르 테마섹 산하 파빌리온캐피탈, 말레이시아 국민연금(EPF) 등 주요 해외 기관으로부터 약 7000억원 출자 약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국민연금공단, 교직원공제회 등 기존 블라인드 펀드 출자자(LP)들로부터 자금을 재유치했다.

이번 성과는 글랜우드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카브아웃(특정 사업부 분리 매각) 투자 전략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 자산 회수 역량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실제 제1호 펀드는 내부수익률 약 30%를 기록하며 전액 회수를 완료했다. 국내 사모펀드 시장에서 최상위 수준의 운용 성과로 평가됐다.

한편 글랜우드는 지난해 12월 신설법인 나노에이치투오를 통해 글로벌 2위인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를 1조 40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대금 외 추가로 2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했고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GIC(싱가포르 투자청)로부터 약 45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를 유치했다. 향후 체계적인 PMI(인수 후 통합 관리)를 통해 나노에이치투오를 토탈 워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기존 RO(역삼투압) 필터 중심 사업을 확장하고 연구개발과 운영 역량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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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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