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8,330원 ▲400 +5.04%)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3.7% 증가한 3428억4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15.6% 급증한 99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4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게임 유통 사업의 약진이 꼽힌다. 지난해 신규 론칭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2 효과로 관련 매출이 대폭 성장했다. 이와 함께 이치방쿠지와 캡슐토이 등 하비·완구 유통 사업이 대형마트와 쇼핑몰로 채널을 다각화하며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 중인 카드 유통 사업 역시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내부적인 비용 효율화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장기 재고 관련 비용과 자체 IP(지식재산권) '아머드사우루스'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이 해소되면서 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조형인 대원미디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방영 중인 '아머드사우루스' 사업과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넓히는 '니벨아레나' 카드 유통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더 큰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닌텐도 스위치 2 유통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가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킬러 IP 활용 대규모 전시 사업을 연내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