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빠진 코스피, 바겐세일 구간?…"반등, OO에 달렸다" 전문가 조언

20% 빠진 코스피, 바겐세일 구간?…"반등, OO에 달렸다" 전문가 조언

김은령 기자
2026.03.04 15:07

[긴급진단]최현재 유안타증권 센터장

"과거 고점 대비 단기간에 30% 이상 급락한 경우는 코로나 초반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를 빼곤 없었습니다. 5000선 초반 정도가 어느정도 바닥을 확인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일 코스피지수 급락에 대해 "전일에 이어 또 하락하면서 고점 대비 20% 정도 빠졌다"며 "역사적으로도 흔치 않는 사례라 이미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매도 보다는) 들고 있는게 맞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게 하락의 원인"이라며 "특히 지난해부터 코스피지수가 크게 올랐던 부분에 대해 초과 수익에 대한 키맞추기로 국내 증시 낙폭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향후 코스피 반등 여부는 유가에 달려있다고 봤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90달러 이상까지 오른다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동안 긍정적인 그림이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유가 상승이 완화된다면 조정 이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금이 있거나 랠리 기간 현금화한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저가 매수로 진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틀 간 하락으로 코스피 12FWD(선행) PER(주가수익비율)는 9배 이하로 떨어졌을 것"이라며 "과거 평균 대비 저평가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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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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