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45만 유지

대신증권이 16일 SK하이닉스(934,000원 ▲24,000 +2.64%)에 대한 올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 52조6000억원, 영업이익 38조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198%, 411% 늘어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5만원을 유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D램 62%, 범용D램 95%, 낸드(NAND) 60%인 강력한 가격상승 효과가 전사 이익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업계 내 가장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어 적극적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류 연구원은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매크로 리스크 속에서 순수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고점 대비 18% 하락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대신증권 이익전망치 기준 4.1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오는 19일 오전 발표될 예정으로, 초호황의 증거가 구체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더 강한 사업 경쟁력에도 마이크론보다 더 싸게 거래되는 만큼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했다.
또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은 낸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이벤트"라며 "SK하이닉스가 6세대(Gen 6) 콘트롤러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고대역폭플래시메모리(HBF)나 관련 연구성과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서버용 스토리지(저장매체) 신제품 중 하나로 HBF를 준비 중"이라며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제품 인증과 2028년 상용화가 목표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아울러 "HBF뿐 아니라, 솔리다임 기반 쿼드러플레벨셀(QLC)에서의 강점도 보유한 만큼 NAND에서의 성장 가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