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대기업 지주사 주가가 24일 장 초반 나란히 강세다. 중동전황 개선에 따른 코스피 급반등과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중복상장 금지 방침 등 정책호재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5분 한국거래소(KRX)에서 두산(1,131,000원 ▲65,000 +6.1%)은 전 거래일 대비 10만6000원(9.94%) 오른 117만2000원, 한화(112,400원 ▲3,800 +3.5%)는 7000원(6.45%) 오른 11만5600원에 거래됐다. CJ(202,500원 ▲7,600 +3.9%)는 5%대, SK(332,000원 ▲3,000 +0.91%)·코오롱(50,700원 ▲100 +0.2%)은 3%대, LG(85,600원 ▼1,200 -1.38%)는 2%대 강세를 보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간 물적분할 후 자회사 재상장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는 문제가 반복됐고, 시장신뢰 저하와 지주사 할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 18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자본시장 개혁방안은 자회사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엄격한 심사와 소명을 요구한다"며 "지주사들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반면, 지배주주의 자본배분 자율성은 축소되고 시장의 감시·통제 기능은 강화되는 구조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