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하락한 탓이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26포인트(1.48%) 내린 5558.95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1포인트(0.54%) 오른 6591.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3.05포인트(0.76%) 상승한 2만1924.9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51포인트(0.66%) 높은 4만6428.57에 마감했다.
다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 등 메모리 업체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구글에서 출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기존 대비 최소 6배많은 용량을 문맥의 손실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을 두고 종전 협상 기대와 갈등 고조 등 상반된 전망이 시장에 깔려있다"며 "구글에서 출시한 쿼보퀀트 알고리즘이 최소 6배 더 긴 대화를 처리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자 메모리의 필요성이 줄어들며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8억원, 3665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8718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업종 중 전기·전자, 보험이 2%대 떨어지고 있다. 제조, 증권, 부동산은 1% 이상 하락세다. 종이·목재, 금융,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전기·가스, 건설, 유통, 우송·창고, 기계·장비, 일반서비스, 비금속, 화학 등은 약보합권에 거래 중이다. 금속, IT(정보통신) 서비스, 통신은 강보합이다. 제약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572,000원 ▼33,000 -5.45%)가 4% 이상, SK하이닉스(948,000원 ▼47,000 -4.72%)가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81,900원 ▼7,100 -3.76%)는 2%대 내림세다. 기아(156,500원 ▼1,400 -0.89%), 현대차(493,250원 ▼7,750 -1.55%), LG에너지솔루션(389,500원 ▼4,500 -1.14%)은 1%대 떨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101,600원 ▼1,000 -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6,000원 ▲16,000 +1.14%)는 약보합인 반면 KB금융(152,500원 ▲3,100 +2.07%), 삼성바이오로직스(1,600,000원 ▲15,000 +0.95%)는 강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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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41%) 오른 1164.2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73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8억원, 905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업종 중 일반서비스가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제약은 1%대 오름세다. 통신, 의료·정밀기기, 금속, 섬유·의류, 비금속, 화학, 종이·목재는 강보합세다. 제조,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금융, 건설, 유통 등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기계·장비, 운송·창고, 전기·전자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86,000원 ▲27,500 +7.67%)이 8%대로 급등세다. 에이비엘바이오(181,200원 ▲8,900 +5.17%), 보로노이(320,000원 ▲20,000 +6.67%)는 6%대 강세를 나타낸다. 코오롱티슈진(122,000원 ▲19,700 +19.26%)은 4% 이상, 삼천당제약(1,161,000원 ▲46,000 +4.13%)은 4% 이상 오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210,500원 ▼3,000 -1.41%)는 2%대 상승세다. 리노공업(106,100원 ▼1,400 -1.3%), 에코프로(149,900원 ▼1,400 -0.93%)는 약보합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567,000원 ▼38,000 -6.28%)는 3%대 미끄러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503.2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