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로보틱스, 6월 말 자회사 흡수합병..."공정 자동화·공장 무인화 역량 강화"

앤로보틱스, 6월 말 자회사 흡수합병..."공정 자동화·공장 무인화 역량 강화"

김건우 기자
2026.04.15 14:16

앤로보틱스(2,180원 ▼65 -2.9%)가 100% 자회사 앤로보틱스(구 나이콤)를 흡수합병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 30일이며 합병등기는 7월 1일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앤로보틱스가 보유한 공정 자동화 하드웨어 설계 기술과 자회사의 로봇 관제·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를 통해 단순 설비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와 로봇이 결합된 '지능형 공장 무인화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합병 대상인 앤로보틱스(구 나이콤)는 로봇 기구부 설계 및 제작 등 하드웨어 제조 역량은 물론 로봇의 눈과 뇌 역할을 하는 자율주행·AI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내재화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86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합병은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 방식의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돼 지분 구조 변동이 없으며 향후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앤로보틱스의 탄탄한 제조 기반에 소멸회사의 로봇 하드웨어, AI 자율주행, 로봇 통합 관제 기술이 융합되면서 산업 및 물류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지능형 무인화 플랫폼' 구축이 가속화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설계부터 제작,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해 급변하는 무인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앤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앤로보틱스가 로봇 및 무인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회사가 보유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공장 무인화 시장 내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