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통신 장비 전문기업 AP위성(17,410원 ▲800 +4.82%)은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인 투라야와 위성휴대폰 '엑스티-프로'(XT-PRO)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2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약 13%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 30일까지이며 수주일자는 지난달 30일이다. 이번 계약은 위성통신 단말기 분야에서의 공급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XT-PRO'는 정부, 에너지,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 수요처를 겨냥한 위성휴대폰이다. GPS(위성항법장치)를 비롯해 BeiDou(베이두), GLONASS(글로나스) 신호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어 서비스 가능 지역에서 위치 정확도와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 성능 측면에서는 최대 9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시중 위성휴대폰 대비 최장 수준으로 평가되며, 방수·방진(IP55) 설계를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위성통신 단말기 분야에서의 공급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정부·에너지 인프라 등 특수 목적 통신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P위성은 2011년 설립됐으며 201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컨텍(23,600원 ▲1,100 +4.89%)으로 2024년 7월 경영권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