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퀄컴 등 대형사 수주 가능성↑…목표가 40만원-미래

삼성전자, 애플·퀄컴 등 대형사 수주 가능성↑…목표가 40만원-미래

배한님 기자
2026.05.07 08:30

삼성전자(268,000원 ▲2,000 +0.75%)가 대형 고객사 수주를 확대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파운드리에서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사업부 가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25% 상향한다"며 "실적 전망에 대한 기조는 유지하지만, 투자자군의 변화가 감지돼 그간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엔비디아향 4nm 그록(Groq) LPU(언어처리장치) 수주가 올해 하반기, 약 23조원 규모의 테슬라향 2nm AI(인공지능) 칩 수주 양산도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며 "두 차례의 빅테크향 수주를 통해 4nm 이하 선단 공정 기반 데이터센터급 가속기 양산 역량을 검증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다수의 대형 고객사와 2nm 수주를 논의 중이며, 조만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여기에 외신을 통한 애플 및 퀄컴의 삼성전자 파운드리 적용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퀄컴은 데이터센터향 칩의 연내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파운드리와 메모리를 결합한 삼성전자의 풀스택 사업 모델은 매력적인 선택지다"고 했다.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나 아마존의 Trainium(트레이니엄) 등 빅테크의 ASIC(주문형 반도체) 수요 확대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환경도 유리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빅테크향 HBM3E 수요 확대 기조는 엔비디아 위주의 사업 구도에서 공급자 우위 구도를 점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하반기 HBM4 출하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2026년 HBM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33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7년 HBM ASP(평균판매단가)가 25.7%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액은 63조5000억원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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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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