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저평가 해소·로보틱스 부각
매출·영업이익 증가, 목표주가 상향조정

IBK투자증권이 올해 현대차(651,000원 ▲12,000 +1.88%)의 호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7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투자포인트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중심의 실적 방어력과 전동화 전환 유연성,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방 지지, 아틀라스 등 양산을 통한 로보틱스 옵션 가치 부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현대차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직전 목표주가인 65만원에서 12만원 오른 77만원으로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195조 1890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12조 100억원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157조 180억원 △금융 35조 1100억원 △기타 10조 8980억원을 각각 전망치로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대차의 자동차 본업과 피지컬 AI 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의 강점을 로봇을 실제로 쓸 수 있는 현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BD)를 단순 기술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제조, 부품, 물류, IT, 금융 역량을 결합한 '엔드 투 엔드 산업 플랫폼'으로 확정하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