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세계 폐암 학회서 AI기반 항암 신약 연구 발표

페니트리움바이오, 세계 폐암 학회서 AI기반 항암 신약 연구 발표

박기영 기자
2026.06.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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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트리움바이오(5,690원 ▲270 +4.98%)사이언스는 혁신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의 비소세포폐암(NSCLC) 연구 초록이 오는 9월 1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세계 폐암 학회 학술대회(WCLC 2026)에 공식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발표는 논문의 제1저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 San Diego) 의과대학 샌딥 파텔(Sandip Patel) 교수가 직접 맡는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다음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고형암 대상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

파텔 교수는 초기 임상(1·2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항암·면역치료 석학이다. 특히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한 대규모 희귀암 정밀의료 임상 'DART'를 직접 기획·총괄하며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WCLC 2024 공동 의장(Co-Chair)을 역임한 파텔 교수는 이번 WCLC 2026 서울 대회에 주요 초청 연사이자 임상 연구 발표자로 나선다. 파텔 교수는 페니트리움의 미국 임상 2상 총괄 책임자(Chief Investigator)로도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될 초록의 핵심인 페니트리움은 종양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설계를 통해 종양을 둘러싼 '종양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AI 기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암을 '씨앗'(Seed)에, 그 씨앗이 자라는 미세환경을 '토양'(Soil)에 비유할 때, 암세포가 아닌 '토양'(Soil) 자체를 정상화하는 페니트리움의 'Seed & Soil' 핵심 기전은 암세포를 보호하는 장벽인 암연관섬유아세포(CAF)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항암제가 종양에 침투하지 못하는 환경을 해소하고 미세환경을 정상화하여 가짜 내성(pseudo-resistance)을 원천적으로 극복한다.

또한 페니트리움은 정상 세포는 보존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된 세포의 에너지(ATP) 생산만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던 '차가운 종양(cold tumor)'을 면역치료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뜨거운 종양(hot tumor)'으로 바꾸어 병용 치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암으로 인한 사망의 약 90%는 결국 전이에서 비롯된다"며 "암세포 자체가 아니라 전이와 치료 저항의 토대가 되는 종양미세환경을 정상화하는 페니트리움의 고형암 임상 2상, 그리고 세계 최대 폐암 학회에서 그 가능성을 알리는 이번 발표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오는 7월 생성형 AI 신약 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전체 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형암을 표적해 미국 FDA에 임상 2상 IND를 신청한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2003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2024년 5월 현대바이오에 인수됐다. 아울러 지난 3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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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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