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IT 인프라 기업 가비아(44,050원 ▲10,150 +29.94%)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자진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하면서 공개매수를 노린 투자자가 모인 영향이다.
2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가비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원(29.94%) 오른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대 최고가다. 가비아는 2005년 상장했다.
DCK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가비아의 보통주를 최소 326만7629주에서 최대 980만5505주를 주당 4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가비아 발행주식 총수의 24.3~73.1%에 해당한다. 공개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17일까지 60일간이며, 결제일은 오는 9월21일이다.
DCK인베스트먼트는 "공개매수의 목적은 M&A(인수·합병)를 통한 경영권 획득 및 상장폐지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가비아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통해 비상장사화하고자 하며 공개매수자의 완전자회사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 공개매수 절차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DCK인베스트먼트의 공개매수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공개매수로 가비아 지분을 9.0%에서 12.3%까지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종속회사와의 중복상장 문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