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성기업(10,170원 ▼4,350 -29.96%)이 20일 장 초반 급등하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국 테마주'로 조명받으며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7분 한국거래소에서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270원(8.75%) 오른 1만579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981억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2820원(19.42%) 오른 1만7340원이다.
한성기업은 게맛살 브랜드 '크래미'로 알려진 수산물 가공업체다. 지난 1일 시가총액은 267억원(주가 4300원)으로, 하반기 높아진 코스피 시총 하한(300억원)을 밑돌아 상장폐지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회사는 응원성 구매운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붙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5년간 6·25 참전용사 음악회를 후원했다는 사실이 사회관계망(SNS)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제품구매 인증글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한성기업의 시총은 지난 6일 288억원에서 9일 404억원, 14일 694억원으로 불었다. 이달 3차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테마성 급등락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성기업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3184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47.0% 감소했다.
거래소는 한성기업을 단기 주가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16일 하루간 거래를 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