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비중 높은 NYSE100에 투자…IPO 주식 바로 편입 가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테크주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NYSE100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최근 테크주 내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발생하는 만큼 액티브한 운용을 통해 초과 성과를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TIGER 미국테크NYSE100액티브 ETF 신규 상장 웹 세미나'를 열었다. 해당 ETF의 비교지수는 NYSE100이다. NYSE100은 나스닥 100 지수와 비슷하게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지만, IT 섹터 비중이 더 높은 지수다. 지난달 25일 기준 NYSE100 지수의 IT 기업 비중은 73%다. 나스닥100과 S&P500 지수의 IT 섹터 비중은 각각 61%와 37.6%다.
오준혁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액티브ETF팀 팀장은 "나스닥 100은 장기 성과가 우수한 성장주 투자 대표 벤치마크지만, 기업 가치 상승이 일어난 것은 대부분 IT 섹터"라며 "테크 비중이 높은 NYSE100가 장기투자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뮬레이션한 결과 2021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NYSE100의 수익률은 127%로 같은 기간 나스닥 100(수익률 108%)과 S&P500(77%) 수익률 대비 높았다.
오 팀장은 "최근 IT 섹터 주가 조정이 일어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IT 기업의 성장이 그 외 기업들에 비해 가파르다"며 "미국 테크에 장기 투자하는 게 성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TIGER 미국테크NYSE100액티브는 펀드 매니저가 종목 편·출입과 비중 조정하는 상품인 만큼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ETF는 펀더멘털 리서치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형주 비중을 3~5% 유지하다가 이후 성장 가능성이 커지면 비중을 15%까지 높인다.
오 팀장은 "이런 운용 방식은 최근 시장 트렌드 변화와 맞아떨어진다"며 "테크 섹터 내에서도 AI(인공지능) 노출도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지수 투자보다는 액티브한 운용이 장기 성과를 내는 데 효율적"이라고 했다.
또, 액티브 ETF인 만큼 엔트로픽 등 대형 기업이 IPO(기업공개) 할 경우 주식을 ETF에 빠르게 편입할 수 있다. 패시브 ETF는 지수 정기 변경 시까지 신규 상장 주식을 편입하는 것이 어렵지만, 액티브 ETF는 제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