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영유아 AI 서비스 '킨더로그' 브랜드 전환… 정부 AX 과제 기반 사업 가속

이노뎁, 영유아 AI 서비스 '킨더로그' 브랜드 전환… 정부 AX 과제 기반 사업 가속

김건우 기자
2026.07.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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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영상 분석 및 관제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2,490원 ▼30 -1.19%)이 정부의 AI(인공지능) 응용 사업을 발판으로 영유아 AI 돌봄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우리아이 AI' 플랫폼에 음향 AI와 돌봄 로봇 서비스를 결합하고, 서비스 정체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킨더로그(KinderLog)'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노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에 선정된 '멀티모달 AI 기반 영유아 케어 지원 시스템' 과제에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디플리가 주관하고 이노뎁, 로보케어, 멀티온시스템즈,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참여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음향 AI, 비전 AI, 돌봄 로봇 및 현장 구축 역량을 결합해 어린이집 등 보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상용 수준의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영유아의 울음과 이상 음향, 행동, 표정, 움직임 및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복합 분석하고, 위험 징후 감지 시 보육교사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노뎁은 개별 AI 기술과 현장 장비를 하나의 모듈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총괄한다. 비전 AI 기반의 영유아 행동·상황 인지 기능을 고도화하고, 디플리의 음향 AI와 로보케어의 돌봄 로봇을 연계하는 API 허브 및 멀티모달 이벤트 처리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음향 AI가 영유아의 울음이나 이상 음향 등을 감지하면 이노뎁의 플랫폼이 영상 기반 행동 분석 결과와 함께 상황을 판단한다. 이상 상황으로 판단되면 보육교사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돌봄 로봇의 이동·발화·디스플레이 및 콘텐츠 실행 기능과 연계한다. 돌봄 로봇은 현장 확인을 지원하거나 화이트노이즈, 음성 안내, 정서 안정 콘텐츠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노뎁은 이번 과제를 일회성 기술개발이나 실증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검증된 음향 AI와 로봇 연계 기능을 기존 영유아 AI 서비스에 적용해 후속 사업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영상 기반 관찰과 기록 지원 중심이었던 서비스를 울음·이상음 분석, 복합 상황 판단, 실시간 알림 및 로봇 기반 대응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보육 서비스로 확대한다.

(왼쪽부터)김태호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사무총장, 로보케어 장광수 대표, 이수지 디플리 대표, 이성진 이노뎁 대표, 천현기 멀티온시스템즈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뎁
(왼쪽부터)김태호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사무총장, 로보케어 장광수 대표, 이수지 디플리 대표, 이성진 이노뎁 대표, 천현기 멀티온시스템즈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뎁

이노뎁은 이러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우리아이 AI'의 브랜드를 '킨더로그'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킨더로그'는 아이의 일상과 성장 기록을 AI가 함께 정리하고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 영상 분석이나 안전 모니터링을 넘어, 영유아의 활동 정보를 분석하고 보육교사의 기록 업무와 보호자 소통을 지원하는 보육 기록·분석 플랫폼이라는 서비스 방향을 브랜드에 반영했다.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기능은 향후 '킨더로그'의 정식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우리아이 AI' 도입기관에는 음향 AI와 로봇 서비스를 추가하는 고도화 모델을 제안하고, 신규 고객기관에는 영상· 음향·로봇·플랫폼·운영 지원을 결합한 통합 패키지를 제공한다. 어린이집의 규모와 운영환경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거나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확장형 서비스 구조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모델은 초기 구축 부담을 낮춘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한다. 과제 실증기관을 대상으로 후속 도입과 유상 서비스 전환을 추진하고, 공공·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보육 사업 및 공공 조달 시장과의 연계도 모색한다. 이후 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 '킨더로그'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어린이집에서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보육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국가별 보육 환경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거쳐 해외 보육 시장의 교사 업무 지원 플랫폼으로 입지를 늘려갈 예정이다. 국가와 기관별 보육 환경에 맞춰 기능과 운영 방식을 현지화하고, 보육 기록·분석 및 교사 업무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가능성을 검토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서 이노뎁은 음향 AI, 비전 AI, 돌봄 로봇을 실제 보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단일 서비스로 잇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킨더로그' 정식 서비스로 확장해 기존 고객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보육 시장 선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킨더로그'는 보육 현장의 피로도를 낮추고 신뢰도를 높이는 AI 기술의 집약체"라며 "국내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보육 기록·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뎁은 독보적인 비전 AI 및 데이터 통합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 스마트시티 관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엣지 AI 및 멀티모달 기술력을 융합해 민간·공공을 아우르는 지능형 통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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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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