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은 증시 부양이나 주가 방어를 위해 투자하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이사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승전 국민연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코스피가 오른 것도 내린 것도 국민연금 탓이라는 글을 자주 보지만 국민연금의 투자는 증시 안전판이나 증폭기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수익성·안정성·공공성 등 6대 원칙에 따라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장기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그 성과를 국민의 노후 연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기금운용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요즘처럼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일시적인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투자자로서 긴 호흡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맞춰 투자하는 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노후를 위해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역할은 시장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