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비디아 담고 안정성까지 잡는다…연금 개미 혹할 투자법[머니똑똑]

구글·엔비디아 담고 안정성까지 잡는다…연금 개미 혹할 투자법[머니똑똑]

김근희 기자, 김윤하 PD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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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똑똑]'1Q 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 ETF

글로벌 AI(인공지능) 대장주인 구글(알파벳)과 엔비디아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은 낮춘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 알파벳·엔비디아와 함께 미국 단기채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 계좌에도 100% 담을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1Q 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 ETF가 상장한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와 알파벳에 각각 25%, 총 50%를 투자하고 나머지 50%에 잔존만기 1년 이하 단기 미국채를 담는 상품이다. 비중은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조정한다.

1Q 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의 장점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AI가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주요 테마로, 여전히 AI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안상혁 하나자산운용 1Q ETF 솔루션본부 차장은 "챗GPT,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들의 기능이 늘어나고,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AI 등이 등장하면서 GPU(그래픽처리장치), CPU(중앙처리장치), 다양한 AI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엔비디아는 GTC 2026에서 '베라 루빈 포드'를 공개하며, 기존 GPU뿐 아니라 CPU 등 AI 인프라 전반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알파벳은 AI 등장 이후 구글의 검색 서비스는 AI와 시너지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또 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도 AI 성장에 수혜를 입으며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올렸다. CAPEX(설비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실적 성장 등 호재가 있을 때는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거나 AI 거품론 등이 불거질 때는 주가가 급락한다.

이에 하나자산운용은 AI 관련주의 성장성과 변동성을 고려해 1Q 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을 설계했다. 주식과 단기채에 반반 투자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 월분배(배당)도 추구해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이 ETF는 채권혼합형인 만큼 퇴직연금 계좌에 100% 투자할 수 있다.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 비중인 70%를 주식형 ETF로 모두 채운 투자자의 경우 이 ETF를 활용하면 계좌 내 실질 주식 비중이 85%로 높아진다.

안 차장은 "1Q 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은 해외 투자 ETF로, 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과세가 이연된다"며 "수익을 지키고 더 오래 투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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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김윤하 PD

안녕하세요. 뉴미디어영상부 김윤하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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