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팩토리 경쟁에서 우위 점할 것…목표가 36만원"-한국투자

"네이버, AI 팩토리 경쟁에서 우위 점할 것…목표가 36만원"-한국투자

김지현 기자
2026.08.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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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실적 비교/그래픽=김지영
네이버 2분기 실적 비교/그래픽=김지영

한국투자증권은 NAVER(210,000원 0%)(네이버)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최신 칩을 적시에 공급받아 AI(인공지능) 팩토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다른 네오클라우드 사업자(클라우드컴퓨팅제조사)와 다르게 밸류에이션(가치) 부담이 높지 않아 가격 매력이 높을 때부터 장기적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52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5662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매출액은 16.2% 증가한 3조388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부문은 7.5% 증가한 1조4400억원, 서비스 부문은 31.3% 증가한 4550억원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매출액은 16.1% 성장한 47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호윤·황인준 연구원은 "광고와 서비스 부문의 경우 AI 광고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스마트스토어 거래액도 15.5% 성장하며 시장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핀테크 매출액 증가는 26.2% 성장한 외부 결제액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의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2조8700억원이다. 정·황 연구원은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인프라 자산 내용연수를 5년에서 6년으로 변경하며 관련 비용 부담은 줄었다"면서도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보급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향후 사업 핵심은 AI 팩토리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정·황 연구원은 "네이버는 계획대로 내년 100MW(메가와트), 2028년 200MW 완공을 목표로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0MW까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GW(기가와트) 규모까지는 글로벌 소버린 AI 등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이외에도 중동과 남미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소버린 AI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동은 상당히 구체적인 수준까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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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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