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이 10일 삼성전자(233,000원 ▲2,000 +0.87%)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하며 적극적 비중 확대 구간으로 평가했다.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재평가 계기로 작용할 거란 분석이다.
김동원·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 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7% 급증한 112조원(영업이익률 55%)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3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DRAM 83%, NAND 71%로 추정된다.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부터 4나노(nm·1nm=10억분의 1m) LPU(언어처리장치) 양산 본격화로 성과급 충당금 제외시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측된다.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에 불과해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신규 메모리 팹 완공에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4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이창민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D램 1위인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위인 마이크론 대비 4% 할인돼 거래 중으로 미국 달러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특히 내년 삼성전자 HBM 평균판매가격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HBM4 점유율도 44%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