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리투오 상업화 성과 뚜렷…실적성장과 수익성 개선 확인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상업화 성과 뚜렷…실적성장과 수익성 개선 확인

김건우 기자
2026.08.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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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리서치법인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21일 재생의학 바이오 전문 기업 엘앤씨바이오(53,300원 ▲1,500 +2.9%)에 대해 리투오(Re2O)'의 상업화 성과가 뚜렷한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를 후속 세포외기질(ECM) 제품군과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는 구조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적극 매수 및 장기 보유(Strong Buy & Long-term Hold)'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11만7900원을 유지했다.

엘앤씨바이오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1.1%에서 21.1%로 대폭 상승했다. 실적 개선을 견인한 리투오는 2025년 연간 약 6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2026년 1분기에만 8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올해 리투오 단일 품목 매출 목표도 기존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가파른 수요 증가에 맞춰 리투오의 생산능력(CAPA)은 지난 3월 월 3만5000개에서 5월 월 8만개로 확대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월 15만개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병·의원 대상 직접 영업 비중은 2025년 말 30% 수준에서 현재 40% 이상으로 확대됐다. 매출총이익률(GPM)은 기본 리투오가 70%에 육박하며 미세 입자형 '리투오 파인(Re2O Fine)'은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2026년 1분기 6개국에서 첫 수출 매출이 발생했으며, 올해 총 20개국 진출과 함께 해외 리투오 매출 50억원~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주력 동종진피이식재인 '메가덤(MegaDerm)'을 시작으로 인체조직 처리·가공 및 품질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인체조직 고유의 세포외기질을 보존하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응용 제품을 도출하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리투오에 이어 무세포 동종연골 관절 치료재 '메가카티(MegaCarti)', 신경조직 기반 '메가너브 프라임(MegaNerve Prime)', 동종 지방조직 기반 '메가아디포(MegaAdipo ECM)'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리투오의 사업성이 후속 제품에서도 재현될 경우 성장 축이 인체조직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 확대와 후속 파이프라인 양산에 대비한 선행투자로 동탄 통합 생산거점 구축도 진행 중이다. 최대 14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대금은 시설자금 1050억원, 운영자금 206억원, 채무상환자금 150억원으로 배분된다. 이 중 시설자금은 인체조직 및 의료기기 생산라인, 지방조직 기반 제품 전용 생산시설,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설비, 글로벌 품질관리(QC) 시스템 고도화 등에 전액 투입된다.

동탄 신공장은 향후 10년 이상의 생산과 연구개발(R&D)을 뒷받침할 장기 인프라로 설계됐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 공정 재현성과 품질 일관성을 높이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와 제조원가를 절감할 방침이다. 다만 증자비율 13.72%(신주 370만주)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선행 자본투자가 글로벌 공급 확대를 통해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 현금창출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지가 향후 핵심 관전 요소로 꼽힌다.

해외 사업은 중국 시장 현지화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일본·싱가포르 등으로 리투오 수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동남아와 중남미 등으로 유통망 및 국가별 인허가를 넓히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25년 '메가덤 플러스(MegaDerm Plus)'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수입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26년 3월 중국 현지 공장 생산 허가 심사를 신청했다. 올해 중국 법인의 목표 수출 매출액은 100억원이다.

특히 2026년 연간 연결 매출액 1700억원과 영업이익률 25% 이상 달성 여부가 단기 주요 지표로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매출 내 해외 비중을 2024년 6.3%에서 2027년 55%, 2030년 75%까지 끌어올려 2030년 연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영업이익률 30%를 전망했다.

이동희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리투오에서 입증된 상업화 성과를 후속 세포외기질 제품군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동탄 거점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는 전략이 중장기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단기 주가 희석 요인이 존재하나, 회사의 가파른 이익 성장세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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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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