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삼진식품, 비수기 딛고 상반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더벨]삼진식품, 비수기 딛고 상반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이재빈 기자
2026.08.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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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8억원과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동반 성장했다. 중국 유통시장 신규 진출에 따른 수출 확대와 B2B 채널의 성장이 비수기인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겨울 성수기 수요 대응과 함께 수산단백질 기반 웰니스 제품 개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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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5,100원 ▼180 -3.41%)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어묵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는 2분기에도 중국 수출과 B2B 등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를 지속했다.

삼진식품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3.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어묵 시장은 기온이 상승하는 봄·여름철 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겨울철 판매가 확대되는 계절적 특성이 있지만 삼진식품은 비수기에도 주요 판매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유통시장 신규 진출에 따른 수출 확대와 B2B 채널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국내에서는 선물세트와 HMR(가정간편식), 꼬치류, 반찬류 등을 중심으로 B2B 및 리테일 유통 채널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신규 유통망 확보에 따른 수출 물량이 더해지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원가 측면에서는 원재료 가격과 환율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확대됐지만, 삼진식품은 신규 원재료 거래처 발굴을 통한 조달처 다변화와 독자적인 배합기술, 생산 공정 혁신 등을 통해 원가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상쇄하며 사업 체질 개선의 성과를 이어갔다.

2분기에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비용 집행도 이뤄졌다. 브랜드 리뉴얼과 디자인 컨설팅, 외부 재무자문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가 집중되면서 지급수수료를 비롯한 일부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삼진식품은 이러한 투자성 비용이 향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진식품은 하반기에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 확대와 함께 수출 및 B2B 중심의 판매 채널 확장을 지속하고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어묵 산업은 기온이 낮아지는 4분기부터 국·탕류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주요 유통 채널별 판매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해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등 해외 신규 유통망 확대와 국내 B2B 채널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리테일 채널과 함께 B2B·수출 등으로 판매처를 다변화하며 특정 채널과 계절에 대한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낮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지속한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국 창사 1호점이 안정적인 운영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상하이 팝업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중국 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장거리 운송과 보관에 용이한 상온 및 냉동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용 냉동 전용 생산라인 증설과 물류 시스템 자동화 등 관련 인프라 고도화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어묵 시장을 넘어 수산단백질 기반 웰니스 식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수산단백질을 활용한 웰니스 지향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범용화를 준비 중인 상온 어묵바를 향후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어묵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원재료 및 환율 부담이 이어진 상황에서도 중국 수출과 B2B 등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며 "신규 원재료 거래처 발굴과 독자적인 배합기술, 공정혁신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체질 개선의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글로벌 유통망과 B2B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수산단백질 기반 웰니스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대비한 제품 공급과 영업 활동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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