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앤코그룹, 차헬스케어 투자금 320억 회수…수익 '34억'

로아앤코그룹, 차헬스케어 투자금 320억 회수…수익 '34억'

박기영 기자
2026.08.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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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은 차헬스케어에 투자했던 320억원의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고, 약 34억원의 투자수익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이 2023년 출자자로 참여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라 이날 28일에는 투자금의 약 74% 회수했으며, 2026년 10월 02일까지는 조합의 청산과 함께 나머지 투자금의 약 26%와 수익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이번 회수를 통해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은 투자원금 320억원에 투자수익 약 34억원을 더해 총 354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원금 대비 누적 수익률은 약 10.6% 수준이다.

이번 자산 배분 구조에 따라 미래산업(6,540원 ▼170 -2.53%)은 투자원금 130억원에 수익 약 14억원을 더해 총 144억을, 넥스턴앤롤코리아(2,090원 ▼15 -0.71%)는 투자원금 120억원에 수익 약 13억원을 더해 총 133억원, 이브이첨단소재(720원 ▼5 -0.69%)는 투자원금 70억원에 수익 약 7억원을 더해 총 77억원의 현금을 오는 10월 2일까지 각 각 회수할 예정이다.

앞서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은 2023년 8월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차헬스케어에 총 320억원 규모의 전략적 공동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투자는 차헬스케어가 보유한 글로벌 메디컬 네트워크의 성장성과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의 확장성을 평가해 결정됐다.

이번 자금 회수는 차헬스케어 지분을 시장에서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시 약정했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차바이오텍은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 차헬스케어의 주주인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와 한화투자증권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차헬스케어 전환우선주(CPS)를 장외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기술투자조합에 출자했던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도 출자 지분에 맞춰 원금과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이번 투자는 로아앤코그룹 온성준 회장의 투자 제안과 리스크 관리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 회장은 2023년 투자 당시 차헬스케어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주식매수청구권이라는 안전장치를 함께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확보된 354억원의 회수 자금은 각 계열사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주력사업의 성장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로아앤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에스엘에너지, 공작기계&건설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넥스턴앤롤코리아,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미래산업, FPCB 전문기업 이브이첨단소재, 타이어 금형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 OTT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아틀라스링크 등의 주요 계열사를 두고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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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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