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진한 화장" 원주 한 여고에 '여장남자' 발칵...잡고 보니

"단발머리, 진한 화장" 원주 한 여고에 '여장남자' 발칵...잡고 보니

김소영 기자
2026.08.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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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한 여고에 들어가 약 40분간 교내를 배회한 인물은 1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원주시 한 여고에 들어가 약 40분간 교내를 배회한 인물은 1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여장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인물은 1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원주의 한 여고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후 4시51분쯤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학교에 들어가 약 40분간 각 층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여성은 밝은색으로 염색한 단발머리에 진한 화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은 교사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학교를 빠져나간 뒤였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추적해 해당 인물이 10대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궁금해서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이후 교내 순찰을 강화하고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단체 메시지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조치 사항, 주의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앞서 지난 26일 원주 반곡동의 한 중학교에서도 외부인이 교내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학교에 들어간 남성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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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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