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로보틱스, 글로벌 AIDC 전력 부품 공급망 진입… 4분기 첫 공급 확정

HT로보틱스, 글로벌 AIDC 전력 부품 공급망 진입… 4분기 첫 공급 확정

김건우 기자
2026.09.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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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로보틱스(전 세아메카닉스(5,660원 ▲460 +8.85%))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공급망 공략에 속도를 낸다.

HT로보틱스는 글로벌 대규모 AIDC 프로젝트에 전력 설비를 공급 중인 국내 전력기기 선도 대기업의 공식 협력업체 등록을 완료하고, 오는 4분기 내 초도 물량 공급을 개시하기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객사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AIDC 구축 프로젝트에 전력기기를 공급 중인 국내 전력기기 선도 대기업이다. 공급 품목은 AIDC 전력 배전 시스템 전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과 배전 시스템 메인 조립 완제품이다.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신·증설 수요에 대응해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국내 전력기기 대기업이 정밀 다이캐스팅 부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HT로보틱스를 핵심 공급사로 선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고객사는 미국 빅테크 기업 대상 전력기기 수주 규모를 크게 키우며 부품 조달처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HT로보틱스의 정밀 다이캐스팅 부품 가공 및 조립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HT로보틱스는 25년 이상 축적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정밀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히트싱크, 방열 하우징, 전자파 차폐 케이스 등 데이터센터 열관리·전력 인프라 핵심 부품의 양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AIDC 냉각·열관리 부품 제조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 이후 단기간 내 글로벌 공급망 진입 성과를 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ESS 부품 사업을 통해 검증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가 AIDC 부품 시장으로의 빠른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업체 등록은 ESS와 로봇 부품에 이어 AIDC 전력 인프라 부품이라는 제3의 성장 축을 구체화하는 핵심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실적 반등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HT로보틱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37억원과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6000억원 규모의 ESS 부품 수주잔고와 피지컬 AI 홈로봇 부품에 이어 AIDC 전력 인프라 부품 공급망까지 잇달아 확보하며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삼아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1999년 설립된 HT로보틱스는 초정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ESS 부품, 전기전자 부품, 로봇 및 데이터센터 열관리 인프라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정밀 제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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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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