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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코리아(1,868원 ▼15 -0.8%)가 7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의 상장을 완료하며 경영권 인수와 새로운 경영체제 출범을 위한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주가를 크게 웃도는 전환가액으로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면서 신규 경영진이 제시한 경영 정상화 및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퍼스코리아는 2일 약 571만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상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날 신주 상장까지 마무리했으며 이와 함께 제4회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에 따른 약 32만주의 전환주식도 상장됐다.
이번 제4회차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5771원으로 현재 주가를 상당 폭 웃도는 수준이다. 사채권자가 원리금 상환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아닌 주식 전환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단기적인 주가 수준보다 향후 경영 정상화와 신규 경영진이 추진할 사업전략, 회사의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 투자 판단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통상 전환가액이 시장가격보다 높은 경우 즉각적인 주식 전환에 따른 경제적 유인이 제한적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전환은 사채권자가 코퍼스코리아의 새로운 경영체제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상당한 신뢰를 보인 셈이다.
신주 상장이 완료됨에 따라 신규 투자 컨소시엄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자금 납입과 신주 상장, 기존 사채권자의 주식 전환 등 주요 자본구조 재편 절차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는 신주발행 관련 법적 절차와 일정 조정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신규 투자 컨소시엄은 인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175억원 규모 제5회차 전환사채 납입과 75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를 통해 총 2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 납입도 모두 마무리됐다.
코퍼스코리아는 앞서 지난 8월 14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진 선임을 완료하며 새로운 경영체제 출범을 공식화했다. 신규 자금 유입과 경영진 개편, 신주 상장 및 기존 CB의 주식 전환까지 이어지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무적·지배구조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코퍼스코리아는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운 경영진은 기존 코퍼스코리아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한 단계 확장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 확보와 제작 역량 강화를 비롯해 글로벌 유통 및 해외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국내외 유통까지 연결되는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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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규 경영진은 단순한 경영권 변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궤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현 주가보다 상당히 높은 전환가액에도 기존 사채권자의 주식 전환이 이뤄졌다는 것은 회사의 새로운 경영체제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미 있는 신뢰의 신호"라며 "신규 경영진 역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기적인 재무구조 안정화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과거의 과제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만큼 콘텐츠 사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콘텐츠 IP와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그 성과가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퍼스코리아는 새로운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사업 안정화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유통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신규 콘텐츠 IP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