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종목] AI 데이터센터부터 HBM4까지…성장 수혜주는?

[오늘 이 종목] AI 데이터센터부터 HBM4까지…성장 수혜주는?

김문희 MTN PD
2026.09.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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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헌 메리츠 광화문프리미어센터 부장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SGC에너지, ISC, 이오테크닉스, 가온전선을 제시했다. SGC에너지는 온사이트 방식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ISC는 차세대 테스트 소켓으로 글로벌 빅테크 공략에 나섰다. 이오테크닉스는 HBM4 전환에 따른 장비 발주와 유리기판 기술이, 가온전선은 글로벌 빅테크 전력 인프라 공급망 진입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시장의 흐름을 수급과 차트, 거래량, 포트폴리오의 네 가지 시선으로 분석해 오늘장의 핵심 전략을 제시하는 <시선집중> 코너가 공개됐다. 방송에는 강재헌 메리츠 광화문프리미어센터 부장이 출연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나선 SGC에너지를 시작으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는 ISC, HBM4와 유리기판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이오테크닉스,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급망에 진입한 가온전선까지 주요 투자 포인트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시 - SGC에너지]

AI 데이터센터 PEF 설립 SGC에너지 "발전 넘어 AI 데이터센터로… 온사이트 전력 공급 주목"

첫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SGC에너지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발전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SGC에너지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냉각 인프라 기업인 미국 버티브와 기술 협력을 체결하고 군산에 6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자금 조달에도 나서면서 국내 첫 온사이트 방식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사이트 데이터센터는 필요한 전력을 현장에서 직접 생산·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망 연결 지연과 전력 부족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발전 사업과 데이터센터를 결합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SGC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사업 확대도 주목할 부분이다. 민간 발전사 최초로 CCU(탄소 포집· 활용) 기술을 활용한 고순도 액화탄산 제조· 판매에 나선 데 이어 향후 바이오매스와 연계한 청정수소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발전사업의 실적 회복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CCU, 청정수소 등 신규 사업이 실제 매출과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선 - ISC] 모듈러 테스트 소켓 공개 ISC "AI 반도체 테스트 수요 확대… 유리기판까지 공략"

두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ISC다. AI 반도체의 고성능화와 대형화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테스트 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세대 테스트 소켓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ISC는 '세미콘 타이완 2026'에서 모듈러 테스트 소켓인 '와이더맥스'를 처음 공개했다. 반도체 패키지 대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휨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빅테크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의 채택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러버 기반 테스트 소켓 기술 경쟁력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반도체 성능 향상과 함께 테스트 난도가 높아지면서 고성능 테스트 소켓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경우 ISC의 시장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역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매출은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55.5% 늘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유리기판이 꼽혔다. ISC는 앱솔릭스와 유리기판 전용 테스트 소켓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고객사 평가도 진행 중인 것으로 소개됐다.

향후 번인 소켓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경우 반복 매출 구조도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번인 테스트용 소켓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 성격을 갖고 있어 고객사 확대가 장기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와 유리기판 시장 확대, 글로벌 고객사 확보 여부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장기 실적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전략이다.

[집 - 이오테크닉스]

HBM4 공급 본격화 이오테크닉스 "HBM4 전환에 장비 발주… 유리기판 TGV도 주목"

세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이오테크닉스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HBM4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레이저 정밀 가공 장비 수요 증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레이저 정밀 가공 장비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HBM4 전환을 앞두고 메모리 고객사향 장비 발주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레이저 마커 장비는 국내 시장 점유율 약 95%, 해외 시장 점유율 약 60% 수준으로 소개됐다. 높은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고성능화와 첨단 패키징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소부장 육성 정책 수혜 가능성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이오테크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 부품· 장비 '슈퍼 을' 기업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도 기대되고 있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88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한 것으로 소개됐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는 유리기판용 TGV(Through Glass Via)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유리기판은 AI 반도체와 고성능 패키징 시장의 차세대 기판 기술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오테크닉스는 글로벌 기판 제조사들과 양산 라인 적용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HBM4 관련 장비 발주 확대와 함께 유리기판 TGV 장비가 실제 양산 라인에 채택되는지가 향후 실적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 - 가온전선]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대 가온전선 "메타 이어 구글· 아마존까지… AI 전력 공급망 진입"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 종목으로는 가온전선이 제시됐다.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핵심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가온전선은 메타에 이어 구글과 아마존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 수주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공급망 진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특히 빅테크를 대상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에폭시 버스덕트 공급이 기대되면서 기존 전선 사업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 공급 장비 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AI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가속기뿐 아니라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배전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데이터센터 규모와 전력 사용량이 커질수록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전력 공급 장비에 대한 투자 역시 증가할 수 있어 관련 시장 확대가 가온전선의 성장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현지 생산 기반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가온전선은 국내 전선 업체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전력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 미국 내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될 경우 현지 생산 능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적 역시 성장세다. 2분기 매출은 8,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55.5% 늘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유통 물량도 특징으로 꼽혔다. 최대주주인 LS전선의 보유 비중이 약 81%에 달하고 패시브 ETF 보유분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약 10%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수급이 집중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이른바 '품절주' 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강재헌 부장은 가온전선의 목표가로 38만원, 손절가로 20만원을 제시했다. 향후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 확대와 미국 현지 전력 인프라 투자, 제한적인 유통 물량에 따른 수급 변화를 중심으로 주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전략이다.

* 본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 시장공감 10 - 시선집중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youtu.be/_IBPX9krtow?si=GMccWTq19G2PXifa)

* 이 방송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 와 케이블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하실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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