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18,430원 ▲870 +4.95%)이 주주환원 발표 이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섬의 주주환원 정책이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한섬은 전일 대비 4.44% 오른 1만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에 11.6% 급등한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다.
한섬은 지난 18일 향후 3년간 매년 자사주 100억원을 매입해 소각하고 주당 최소 배당액을 800원으로 상향 조정(별도 영업이익 기준 배당성향20%)하는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적절한 주주환원으로 재평가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9월 매출이 타임, 마인 등 주력 브랜드 정상가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과도한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한섬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전격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발표는 양호산 실적에도 만성적인 저평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함과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시장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 흐름은 자사주 매입을 반영한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