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밸류업 참여기업 800곳 돌파…저PBR 명단 공개에 '쑥'

10월 밸류업 참여기업 800곳 돌파…저PBR 명단 공개에 '쑥'

배한님 기자
입력 2026.11.05 16:5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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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0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 발표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지난 10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37개사로, 누적 801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에 나선 상장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10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했다. 총 801개 밸류업 공시 참여기업 중 코스피 상장사가 375개사, 코스닥 상장사가 426사였다. 밸류업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83.8%이며,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의 88.3%를 차지한다.

특히 새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이 크게 늘었다. 지난 9월 밸류업 신규 공시 상장사는 8개사였는데 한 달 사이 4.6배 증가했다. 저PBR 명단 공개에 앞서 제외 혜택을 받기 위해 기업가치제고계획을 제출한 곳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1년간 저PBR 기업 명단 면제 혜택을 부여받는다.

상장사들의 대규모 주주환원도 이어졌다. SK하이닉스(1,264,000원 ▼132,000 -9.46%)는 지난달 2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계획을 발표했고, 삼성E&A(64,300원 ▼1,200 -1.83%)(7800억원), 신한지주(88,700원 ▲2,400 +2.78%)(4500억원), 에스원(98,700원 ▲400 +0.41%)(4500억원) 등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삼성E&A 6900억원, 신한지주 4500억원, LG화학 3000억원 등 자사주 소각 발표도 있었다. 삼성전자(201,500원 ▼16,500 -7.57%)(약 30조원), SK하이닉스(약 14조원), 현대차(293,500원 ▲10,000 +3.53%)(약 6600억원) 등 대규모 현금배당 결정도 잇따랐다.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2691.90으로 지난해 말(1797.52) 대비 4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6.0%)을 13.8%p(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 13종목의 순자산총액도 약 3조 2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대비 55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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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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