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PwC "K-뷰티 수출액, 올해도 100억달러 넘길 것"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102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00억달러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일PwC는 화장품 기업의 생애주기별 운영전략, 회계·세무·내부통제, 스타트업을 위한 기초 회계·세무정보 등을 담은 'K-뷰티 산업현황 및 회계·세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3분기(7~9월) 누적 85억달러로 전년동기(74억달러) 대비 14. 9% 성장, 연내 100억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수입국 1위로 올라섰다. 일본·유럽연합(EU) 등을 향한 수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디 브랜드가 기획력·품질·현지화 마케팅과 유통 플랫폼의 기여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삼일PwC 연구진은 분석했다. 가이드북은 K-뷰티 밸류체인을 원료·부자재·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브랜드·플랫폼으로 구분해 각 단계별 특징과 주요 기업 현황을 제시한다.
-
한국거래소, TR 연례 회의 개최
한국거래소는 28일 TR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R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중앙 집중화해 수집 보관하고 관리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7일 국제표준 보고항목 의무화 시행을 통해 KRX-TR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체계를 완성한 성과를 기념하고 국내 보고체계 안정적 운영에 관한 논의를 위해 열렸다. TR보고의무기관, 보고대행기관 등 TR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삼성증권, 국민은행 등 우수 보고기관 포상과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이번 제도 개편을 계기로 우리 금융시장이 투명하고 견실한 보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내주식으로 +47% 대박" 국민연금 9월말 운용 수익률 보니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이 11. 31%를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AI(인공지능)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361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8조4000억원 증가했고, 수익률은 11. 31%(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익금은 138조7000억원이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누적된 기금 운용 수익금은 876조원이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외 시장에서 AI와 반도체 주들이 강세를 보인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자산군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 47. 30% △해외주식 12. 95% △국내 채권 2. 51% △대체투자 1. 46% △해외채권 0. 27%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 수익률은 지난해 말 대비 42. 72%포인트 상승했고, 글로벌 주식시장 수익률은 17. 84%포인트 올랐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주식이 새 정부 정책 기대와 반도체·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
중기부·금감원, 모험투자·상생금융 활성화에 힘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혁신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상생금융을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한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이런 내용의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금융투자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계도 참석했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금융시장과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자원을 첨단산업·벤처 등 생산적 영역에 투입하는 생산적 금융이 강조되면서 금융업계가 모험자본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효율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금융시장과 중소·벤처기업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중기부·금감원·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위험 가중치 등 금융권의 벤처투자를 제약하는 건전성 규제와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애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연기금·퇴직연금 등 다양한 자금이 벤처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
IBK투자증권, 부동산 담은 AI자산진단 MTS 서비스
IBK투자증권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IBKS 윙스(Wings)'에 AI자산진단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AI자산진단은 크게 △금융자산 AI진단 △AI처방 △AI테마포트폴리오 △AI부동산 정보 네 가지 기능을 통해 금융 자산과 부동산 자산을 분석해주고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부동산 매매, 전·월세, 선호 지역, 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한 부동산 검색 기능과 가격·변동률·거래량 등 8개 지표 기반 랭킹 등 이 도입됐다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금융자산 또한 생성형 AI가 보유종목과 자산 분포를 분석해 한 눈에 편중 여부를 알 수 있으며, 투자성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위기 대응력과 수익률을 비교해준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AI자산진단 서비스는 MTS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 자산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음 달 아시아나항공 등 43개사 2억9546만주 의무보유 해제
한국예탁결제원이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43개사 2억9546만주가 다음달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이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 주주가 지분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하는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엠앤씨솔루션과 아시아나항공 등 2개사 1억3833만주의 의무등록이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키스트론, 노타 등 41개사 1억5713만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다.
-
교보증권, 스톡나우 AI 해외주식 정보 받는다
교보증권이 지난 27일 해외주식 정보제공 플랫폼 '스톡나우' 운영사 터네이셔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톡나우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글로벌 속보 △어닝콜 번역 △종목별 실적 캘린더 △뉴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교보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투자 지원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호 교보증권 자산관리부문장은 "앞으로도 해외투자 경험을 한 단계 넓힐 수 있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학개미 대장' 국민연금, 빅테크 환차익이 주가 수익 넘어섰다
국민연금이 올해 4분기 들어 미국 빅테크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이 해당 종목들의 주가 상승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역할론에 대한 이목이 쏠린 가운데 국민연금의 지분 공시와 환율, 주가 추이를 종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최근 논란이 되는 국민연금의 환헤지 투입 여부는 환율 변동성 관리와 장기 수익성 사이의 균형이 관건으로 보인다. 환헤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시 자산가치 손실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원화 약세 국면에서는 환차익 극대화를 제한할 수 있다.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3분기(9월 30일 기준) 미국 주식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1287억7212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464. 9원)에 대입하면 약 188조원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은 사실상 미국 AI(인공지능) 빅테크와 S&P500 인덱스에 집중 투자하는 콘셉트로 투자해 왔다. 종목별 보유액을 보면 엔비디아가 92억달러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 자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
"대체거래소 거래량 15%룰 완화 필요"
김대진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15% 점유율 규제가 시장 전체 유동성을 저하 시키고 투자자 혼동으로 이어진다"며 "15% 점유율 규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7일 열린 한국증권학회 특별심포지엄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복수시장의 성과와 과제'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내 최초 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은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초과할 수 없다. 현재 NXT는 거래량 15% 초과 징후가 보일 경우 일부 거래종목을 자체중단하는 방식으로 조절한다. 이에 출범 당시 800개에 달하던 거래가능 종목은 최근 체결중단이 누적돼 630개 수준으로 줄었다. 김 교수는 15%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배경으로 NXT 출범 후 시장유동성이 증가하고 가격발견 기능이 강화한 점을 들었다. 그는 "NXT 출범과 복수시장 도입으로 유동성이 분산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두 시장 모두 안정적 지표를 보인다"며 "기존 거래량이 100일 때 시장이 한국거래소와 NXT로 50대50으로 쪼개지는 것이 아니고 양쪽이 80으로 나뉘어 전체로는 160의 깊이(심도)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
AI거품론 잠재운 구글, 반도체 대장주 들썩
구글이 AI(인공지능) 기대감을 끌어올리자 국내 반도체기업 주가도 다시 뛰었다. 금융투자업계는 구글의 자체개발 AI칩 TPU(텐서처리장치) 7세대 등장으로 AI 거품론이 완화되며 반도체주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만원(3. 82%) 오른 5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700원(0. 68%) 오른 10만3500원을 기록,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타이거일렉(15. 28%) 에프엔에스테크(13. 18%) 하나마이크론(5. 81%) 에스에이엠티(4. 78%) DB하이텍(2. 75%) 등 반도체 관련 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구글이 반도체주를 짓누르던 AI 거품론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앞서 구글이 자체개발한 TPU 7세대로 만든 AI 제미나이3이 호평을 받았다. 또 메타가 2027년 가동예정인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TPU 사용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TPU가 AI업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구글 TPU는 딥시크 충격 이후 AI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불러일으킨 두 번째 사례"라며 "구글 AI는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의 대규모 자본지출, 감가상각비 증가, 낮은 투자 효율성 등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에 KCGI·미래·KB·NH아문디 선정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신규 위탁운용사에 KCG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등 4곳을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27일 장기성장형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KCG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중소형주형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을 선정한 결과를 공고했다. 장기성장형 운용 유형은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고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운용 스타일을 지향하며 시장대비 장기 안정적 초과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유형이다. 중소형주형은 중소형주, 코스닥150을 중심으로 운용하며 펀드 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종목을 선택하고 종목별로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유형이다. 국민연금은 지난달부터 해당 유형의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모집 공고를 내고 제안서 심사 및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쳤다.
-
"내년에도 금리 내리기 어렵다…5년 이하채 투자해야"
"현재 채권금리는 이미 기준금리 인하 종료를 반영하고 있다. 금리 변동성 위험이 큰 장기채에 대한 방향성 베팅보다 5년 이하 영역에서 'Carry&Roll-down'에 집중하는 것이 위험 대비 안정적인수익을 제공할 것이다. " 김지만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채권포럼에서 내년 채권 투자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주최한 채권포럼은 내년 채권·크레딧시장을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올해 1% 수준의 성장률에서 내년에는 2. 2%로 큰 폭의 개선이 예상돼 물가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고 부동산 시장 등 금융안정 여건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며 "2026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현 수준 동결을 예상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이 5년 이하 만기물의 Carry&Roll-down 투자를 추천하는 것도 금리동결 때문이다. Carry&Roll-down은 채권을 보유(Carry)만 해도 받을 수 있는 쿠폰 '이자 수익'과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자연스럽게 오르는(Roll-down) '자본 차익'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