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270,000원 ▲9,500 +3.65%)가 옴니아2 사용자들의 반발과 관련 "아직 끝난게 아니며 보상방안을 마련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 옴니아2 집단보상카페 운영진들은 삼성전자,SK텔레콤(99,500원 ▲5,400 +5.74%)등과 옴니아2 보상문제에 대해 논의해왔으나 지난 15일로 예정된 보상안 제시 최후통첩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삼성, SK그룹 제품에대한 불매운동을 시사해왔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운영자로부터 추가 제안이 온 것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여전히 옴니아2 보상에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곧 해결된다는 식의 장담은 하기 어렵다"면서 "사용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면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옴니아2에 대한 사용자 불만이 고조되며 집단소송 움직임이 제기되자 SK텔레콤과 함께 삼성카드 가입조건으로 할부잔금 일부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양사는 보상 프로그램을 누가 주도하느냐를 놓고 티격태격하다 결국 흐지부지됐다. 이는 보상액의 분담비율에 대한 이견과 함께 도덕적 책임을 떠안지 않으려면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가 주도적으로 보상에 나설 경우 해외사용자들로까지 반발이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결렬이후 옴니아2 사용자들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는 등 사태가 심상찮게 전개되면서 다시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카페에서는 옴니아2를 망치로 때려부수는 장면(사진)과 이른바 안티삼성 동영상들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 아이폰 대항마로 출시된 삼성전자 옴니아2는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80만대 가량 판매됐으나 윈도모바일 운영체제가 번번이 오류를 일으키고 애플리케이션도 충분히 제공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