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동접 신기록, 게이머는 '롤백'으로 분통

'메이플' 동접 신기록, 게이머는 '롤백'으로 분통

데일리게임
2011.07.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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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신기록으로 신난 '메이플스토리'지만 정작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롤백' 사태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인기 캐주얼 RPG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주말 국내 온라인게임 역사상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1만7000명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지만 그 기록을 위해 지난 주말에만 서버 데이터를 과거로 되돌리는 '롤백'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한 게이머는 "지난 주말동안 롤백이 두차례나 발생하면서 게이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회사 측이 보상안을 내놓고 있지만 그 보상안마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데일리게임이 확인한 결과 지난 주말 '메이플스토리'에 실제로 롤백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고, 서버를 원활하게 복구하지 못해 서버 데이터를 과거로 되돌리는 '롤백(일명 빽섭)'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넥슨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번 '롤백' 사태에 대한 불만글이 수시로 등록되고 있다. '롤백'으로 피해를 입은 게이머들이 피해에 대한 복구를 요구하면서 자유게시판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같은 '롤백' 사태가 발생한 것은 넥슨코리아가 특정시간에 '메이플스토리'에 접속한 게이머 전원에게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넥슨코리아는 9일 토요일 오후 2시30분에 접속한 모든 게이머들에게 'AP초기화' 주문서를 비롯한 각종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 아이템을 받기 위해 오후 2시30분 직전에 게임에 접속하는 게이머들이 폭주했고 몰려드는 게이머들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롤백'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 시간에 몰려든 게이머들 덕분에 '메이플스토리'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1만7000명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넥슨코리아 오한별 실장은 "한번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고 바로 대처했다"며 "추가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지 여부와 불편을 겪은 유저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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