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판도라TV와 합작사 설립, 무료서비스 '에브리온TV' 출시
현대에이치씨엔(3,345원 ▼75 -2.19%)(HCN)이 동영상 서비스기업 판도라TV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N스크린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HCN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판도라TV와 공동 협약식을 갖고 '에브리온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스크린이란 방송, 영화 등 동일한 콘텐츠를 TV,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HCN은 판도라TV와 손잡고 지난해 9월 시범서비스 이후 안정화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했다. 합작사의 총 자본금은 30억 원이고, 현대HCN이 51%, 판도라TV가 49%를 투자했다.
에브리온TV는 종편, 뉴스, 스포츠, 오락 등 다양한 장르의 케이블TV 채널 뿐 아니라 '손바닥TV', 'Go!Bal'뉴스와 같이 스마트기기에 특화된 채널까지 90여개 실시간 채널로 구성돼 있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만 다운받으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별도의 번거로운 가입·인증 절차 없이 다양한 TV채널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방송채널을 활용하고 싶어도 활용할 수 없었던 기업이나 일반 단체들이 손쉽게 채널을 런칭할 수 있도록 '오픈형 채널'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대관 현대HCN 대표는 "처음부터 유료화는 생각 안했고, 앞으로도 안 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은 동영상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특화된 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에브리온TV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마트TV 런칭, 웹VOD 서비스, 케이블TV와의 결합상품 출시, 모바일 광고 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N스크린 사업 분야를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형우 판도라TV대표도 "소비자들의 이용패턴이 필요할 때 빨리 쓰고, 빨리 버리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런 시장에서 지상파를 유료로 하면서 붙들려 있을 건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소비자들의) 패턴이 바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콘텐츠, N스크린은 단말기 종류와 상관없이 언제나 서비스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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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온TV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영어 및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 중이며, 향후 중국어 및 태국어 버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류 콘텐츠 강화를 위해 태권도, 한식, 관광지 등과 관련된 오픈형 채널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