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00만대 판매 목표…"팬택만의 스타일로 승부"
"경쟁자들이여, 팬택을 배우라.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흔든 가수처럼 팬택만의 스타일로 승부하겠다."
팬택이 전략 스마트폰 '베가 R3'를 내놓고 애플 '아이폰5'와의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빠르면 연말까지 국내에서만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우 팬택 사업총괄 부사장은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뒤흔든 가수처럼 팬택만의 스타일과 철악이 담긴 베가 R3로 제품과 기술력으로 당당히 승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팬택은 15.3센티미터(5.3인치) 대화면을 지녔음에도 한손으로 들어오고 2600mAh(밀리암페어아워)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베가 R3를 공개했다.
특히 팬택은 이례적으로 상암동 사옥이 아닌 강남역 주변 'M스테이지’에서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이 부사장은 "서울의 중심지인 강남에서 신제품 발표를 하게 됐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는 팬택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와의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S3 출시를 시작된 쿼드코어 스마트폰 전쟁에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까지 가세했다"며 "베가 R3는 현존 최고, 최강의 쿼드코어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가 R3를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경쟁자들이여, 팬택에서 배워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판매도 자신했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실장(전무)은 "단기간내 1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며 "마케팅적으로는 혁신의 대명사인 애플에 도전장을 내고 제대로 붙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베가R3 출시로) 연말까지 국내 판매 목표 350만대는 달성할 것"이라며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연간 기준 영업손실이 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최근 갤럭시S3 가격이 17만원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며 "제품력과 브랜드로 합리적으로 판매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은 연말에 입력 기능을 지닌 노트류 출시도 계획이다. 다만 3G폰 계획은 출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