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9~30일 양일간 '제4차 한-캐 배터리 R&D(연구·개발) 워크숍'을 열었다.
에너지연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NRC(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 등 양국 대표 기관과 포스코퓨처엠(211,500원 ▲8,000 +3.93%), 캐나다 맥길대 등 총 18개 산학연이 참가해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전고체 전지, 재활용 기술, 핵심 광물 공급망 등 배터리 분야의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 앞서 에너지연은 NRC와 만나 한-캐 배터리 기술 공동연구센터 설립 가능성과 정부 주도의 공동 연구펀드 조성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에너지연은 NRC 청정에너지혁신센터와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수소, 연료전지, 배터리 등 분야의 국제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배터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한국과 캐나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한성옥 에너지연 부원장은 "에너지연은 지난 4년간 워크숍을 통해 배터리 분야의 학술적 논의를 넘어 양국 간의 정책 의제를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캐나다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에너지연은 2022년 워크숍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회째 배터리 기술 특화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2023년부터는 한국-캐나다 대표 기관과 기업, 대학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에너지연은 30일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소에너지 기술 세션'을 주최한다. 캐나다 주요 기관과 수소 생산, 저장, 활용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증 및 평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