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기여' 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통과
2025년도 제9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결과

강원 태백 일대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8일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열린 '2025년도 제9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같은 2025년 예타 면제 사업 선정 결과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 사업이 예타에서 면제됐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사용후핵연료처럼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핵폐기물을 말한다. 반감기를 지나 방사능 농도가 안전한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고준위 방폐장에서 영구적으로 격리 및 처분한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이같은 방폐장을 운영하기 전 방폐장과 유사한 심도인 지하 약 500m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시설이다.
이번 연구용 지하 시설은 태백시 철암동 일대에 203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후 실제 방폐장 건설에 필요한 우리나라 고유 암반 특성과 한국형 방폐물 처분 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해 국내 지질환경에 부합하는 처분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총사업비는 향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위원회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전주기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의 예타 결과를 심의,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분야별 탄소배출 유형에 적합한 탄소 포집 중간물질 전환, 유용한 최종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대형 사업이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3806억원이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한다.